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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랬었지.
복실이가 죽었다.
우리 사제관에 있던 셰퍼드 개, 복실이.
만난지 얼마 안 되어 죽어버린 이 녀석의 빈자리가
꽤 크다.
어디 다녀오면 맞으러 나오던 모습 때문일까?
먹이고 씻겨주었던 다른 신부님은 충격이 크신 모양이다.
어디든 든 자리 보다 난 자리가 더 크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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