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월 1일기록 2021. 1. 2. 08:20
새해는 지체없이, 어김없이 왔다.
늘 그래왔지만 이번 새해는 특별한 의미들을 더 부여하게 된다.
작년에 유례없는 일들을 겪어왔기 때문일테다.
새해를 시작하며 올해를 보지 못하고 죽어간 많은 사람들을 기억한다.
그들 곁에서 눈물을 흘렸을 사람들도 함께 기억한다.
세계가 받은 상처가 내 것이 아닐 수 있을까.
새해라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다.
삶은 계속되는 것이고 과다한 의미부여는 좋지 않다.
어제보다 더 낫게 오늘을 살며, 그분이 허락하시는 만큼 변화한다면 충분하다.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견진성사 집전 (0) 2022.11.08 파업 11일차 (0) 2019.11.03 파업 2일차 (0) 2019.10.25 파업 1일차)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볼리비아.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나. (0) 2019.10.23 수속중.. estoy en Trámite (0) 2019.04.27